안세현 접영 4위!!!

오늘 낮기온이 35도가 넘을거라는 예보에 오후엔 바다가야지.... 계속 생각하다가 늘 그랬듯이 오후 5시즈음 말바로사로.

이렇게 다 들고 오면 끝임. 장바구니 아니고 바다가방이라고나. ㅋ

도착하자마자 일단 물에 들어가 좀 놀고 누워서 딩굴대다가 이런! 안세현 경기를 놓쳤단 생각이 들어 뒤늦게 비디오를 찾아봤다.
스페인애가 유력한 우승후보여서 기사를 봤더니 아니나 달라 1등. 그리고 비디오를 찾아보니 딱 1등으로 들어오는 장면이랑 1,2,3등만 알려주는 장면에서 끝이 나더라.
근데 그냥 넘기기엔 너무 아까운게 마지막 장면을 보아하니 안세현이 못해도 5위 안에는 들어오던데..
찾고찾아도 경기 전체결과를 찾아볼 수 없어서 안타까워하다가....
1등한 애 인터뷰 영상 마지막에 최종결과표가 나오는 걸 발견했다.
안세현!!!! 4위!!!!
결승 8위로 9위랑 아슬아슬한 차이류 들어와서 레인도 8번 레인이었는데.. 그래서 그냥 100미터처럼 6위정도만...이라고 바라고 있었는데. 이게 왠일!!!!

4위라니!!!
이 기록이 안세현 선수의 기록인지 어떤지 여부는 모른다. 하지만 비디오 보면서 혼자 주먹 불끈쥐고 끝난 경기 뒤 늦게 응원하고 결과는 안나왔지만 터치순서상 최소 5등은 하겠다 싶었는데(네번째 같았지만 혹시나해서..) 자그마치 4위라니!!!!!!! 첫 50미터는 1등으로 보드 찍었고 100미터때는 좀 많이 쳐졌다사 150미터때 6위정도 올라오더니...
멋지다. 훌륭하다.
안세현 선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