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Día de la Comunidad Valencia

늘 축제가 많은 곳 발렌시아.

Reyes Magos를 시작으로 해서, Las Fallas, Corpus Christi.. 등등. 아무튼.

그 중에서도 중요한 축제 중 하나가 바로 10월 9일.

이 날은 발렌시아에 이슬람을 완전히 몰아낸 날로 이슬람에게서 독립한 날로 기념한다. 

행사는 대개 그 전주 주말부터 시작해서 10월 9일 당일까지..

작년엔 그닥 즐기지 못했는데-아는 게 없으니- 올해도 역시 마찬가지일 듯 하다...

(7일부터 9일까지 하필 축제기간에 바르셀로나에.. ㅋㅋ)

작년 이사하자마자 축제를 본 터라... 뭐가 뭔지도 몰랐고, 집 근처 Torre de Serranos앞을 연극공연장으로 만들어 'Moros y Chrisitana'공연을 했던 것과 밤 12시 Castillo(불꽃놀이임)를 보러 나갔던 것이 전부였었는데... 올핸 아무래도 Castillo는 못볼 것 같고-8일 밤 자정이므로- 이번 주말에 하는 행사는 좀 즐겨주실 생각이다. 

참고로 미리 말하자면 발렌시아 사람들은 불꽃놀이와 폭죽을 엄청 좋아한다. 그러니 Fallas 기간 닷새동안 매일 폭죽터트리는 걸 하지.

2014년 행사를 시홈페이지에서 찾아 보면 대충 이러하다.

Día 4 de octubre (10월 4일 토)
· 20.00 h.-En las Torres de Serranos, embajadas Mora y Cristiana. 

오후 8시 Torre de Serranos 앞에서 하는 크리스티안들과 이슬람인들 사이의 이야기 결론은 무슬만이 물러가게 되었다... 머 이런 내용임. 작년 기억에 의하면 발렌시아노로 연극을 했던 것으로 기억함. 

작년에 본 연극. 생각보다 볼만하다. 그치만 자리에 앉아서 보려면 돈 내야해서. 서서보니 사람도 많고... 힘들었다는 전설.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이렇게 폭죽으로 마무리를 해 주신다. Torres de Serranos 도 역시 고딕시대 건축물이고 무슬만시대의 성곽을 따라 만들어 진 8개의 문 중 하나다.

Día 5 de Octubre (10월 5일 일)
· 10.00 h.- Santa Misa en la Iglesia de la Sta. Cruz, Plaza Carmen.
· 11.30 h.- Alardo, por el siguiente itinerario: Pza. Manises, Baylia, Navellos, Muro Sta Ana, Conde Trenor y Plaza de los Fueros. 

10시 까르멘 광장앞의 성 십자가 성당에서 미사.

이 성당은 고딕시대 건축으로 지어진 성당이고, 오래 전 까르멘 수도회가 사용하다가 지금은 수도원이 미술관으로 바뀌어 있다.

11시 30분. 행렬. 청사가 있는 마니세스 광장을 시작으로 해서 세라노 타워가 있는 광장까지의 행렬.

Día 7 de Octubre (10월 7일 화)
· 20.00 h. - Concierto en el Palau de la Música a cargo de la Banda Municipal.

오후 8시. 발렌시아의 또하나의 자랑 음악당. 거기서 시 밴드가 음악회를 한다.

Día 8 de Octubre (10월 8일 수)
· 11.00 h.- Junt a la Senyera. Exposición de la Real Senyera en el Salón de Cristal del Ayuntamiento hasta las 20.00 h.
· 20.00 h.- Concierto en el Palau de la Música a cargo de la Orquesta de Valencia.
· 24.00 h.- Festival de Pirotecnia, organizado por la Diputación Provincial de Valencia, colabora el Ayuntamiento de Valencia 

저 트럭들 앞으로 준비된 게 모두 폭죽이다 저것도 하는 회사가 몇개가 있고 폭죽 디자이너들이 다 따로 있어서... 파야스의 경우 매일 오후에 있는 폭죽놀이의 모양이 다 다르다.. 단지 시끄럽고 번쩍이는 게 아니라 올라가는 모양이나 형태가 다 다르다는 거.		왼쪽 사진처럼 준비된 수많은 폭죽이 밤이되면 이런 불꽃놀이가 된다. 작년에 찍은 사진이고.. 물론 비됴도 있으나 생략 가끔 디자이너들은 자신들만의 상징을 불꽃놀이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얘는 아니지만.

11시부터 8시까지 시청의 크리스탈 살롱에서 전시.(우엥. 이런 거 몰랐네... 작년에도 못봤는디)

오후 8시. 팔라우 음악당에서 발렌시아 오케스트라의 공연

자정 리오에서의 불꽃놀이. 대부분 불꽃놀이는 Puente de Exposicion 앞에 만들어져(규모가 엄청나다...) 리오의 어느 다리에서든 볼 수 있다. 물론 그 근처 도로는... 불꽃놀이 땐 아마 폐쇄일걸??(Fallas 떄에 그랬다)

어흑. 불꽃놀이 예쁜데. 안타깝.

Día 9 de Octubre (10월 9일 목)
· 11.30 h.- Recepción de la Corporación, Autoridades e invitados.
· 11.45 h. - Lectura del Decreto de Alcaldía y entrega de la Senyera en el Archivo Municipal.
· 12.00 h. - Bajada de la Real Senyera desde el Museo Histórico Municipal, por lo que se solicita la presencia de una sección del ejército con banda y música. Se inicia la procesión cívica que recorrerá el itinerario que al pie se relaciona, hasta la puerta de los Hierros, por donde entrará a la Catedral.
Al finalizar el TE DEUM se reanuda la procesión cívica, saliendo por la Puerta de la Plaza de la Almoina, continuando la procesión por el itinerario que se indica más abajo. . Ofrenda de coronas de flor ante la estatua del Rey Jaime I.
· Terminada la Ofrenda se reanuda la Procesión Cívica por las calles de Pintor Sorolla y Barcas hacia la Plaza del Ayuntamiento.
· Llegada de la Real Senyera al Ayuntamiento, solemne subida al balcón principal y entrega en el Archivo Municipal, a continuación mascletá terrestre.
· 16.00 h.- En la Plaza de la Virgen, Dansá Popular y seguidamente, Festival de “Balls, Música i Cançons Valencianes”, organizado por la Federación de Folklore de la Comunidad Valenciana a petición y bajo el patrocinio del Ayuntamiento.
· 17.00 h.- Entrada de Moros y Cristianos Ciudad de Valencia, Itinerario: Glorieta Paz, San Vicente, Pza. Ayuntamiento y Marqués de Sotelo donde se disolverá.

이날이 진짜 축일.

그러나 이 날은 공식행사가 많기때문에 오전은 패스해도 됨. 12시에 카테드랄에 시장이랑 도지사랑 뭐 초대받은 정부인사들 들어가서 미사하고.. 미사 전에 들어가는 거 구경하고 그럼. 그닥 재미 없음.

오후 4시. 비르헨 광장에서 발렌시아 전통 춤과 노래와 음악 감상. 복장도 음악도 신난다. 시간이 있다면 봐야할 거임.

오후 5시. 모로와 크리스티아노들의 발렌시아 입장... 그러니까 퍼레이드임. 이 퍼레이드는 Reyes Magos와 같이 Paz 거리가 시작되는 지점에 있는 광장에서부터 시청까지 행진함.

아마도.. 최소 3시간은 족히 퍼레이드를 할텐데.... 아아.. 이것도 난 놓치는구나...

안타깝다...

아무튼. 발렌시아 기념일 행사는 위와 같으니 참고하시고....

이런 걸 모르고 1시간동안 사진만 찍고가는 패키지 여행객들이 불쌍할 뿐이고...

가끔 볼 때면 설명해 주고싶은 충동이 일어나지만.... 그 또한 그들의 무례한 시선으로 인하여 더 이상 시도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