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a Cotidiana

Alardo 구경 -Dia de los Valencia

희안이 2014. 10. 5. 20:39

Alrdo,  까스뗴야노로는 Alarde

9일 본격적인 발렌시아 진입을 앞둔 크리스티아노들이 미리 점검하는 행사(일 것임. 정확히는... )

작년엔 이 행사를 못봤는데 오늘은 미사가 끝난 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따라다니면서 봤다.


아....

정말 발렌시아노들은 폭죽을 사랑하는구나를 알게 해준.

재미있는 건,

발렌시아 사람들은 애들이든 어른이든 대개 그냥 옆에 걸어다니는데 외국인들은 모두 귀를 막는다.

귀를 막고 있으니, 사람들이 얘기해준다.

귀 막지 말고 입을 벌리라고. 그래야 괜찮다고.

행사참가자들은... 하긴 바로 화약총을 쏴 대니 귀마개를 하고 있지만.


늘 이런 행사때마다 빠지지 않는 건 경찰과 구급대원들.

절대 앞서 걷지 못하게 사람들을 보호한다.

이렇게 폭죽 터트리는 축제가 많은 발렌시아에서는 더더욱 당연한 일.

중국사람들이 폭죽 좋아한다지만... 내 생각엔 절대 발렌시아노들 못따라 올 것 같다.

심지어 이들은 폭죽 후에 나는 화약 냄새까지 사랑한다니까. ㅋㅋㅋㅋ




초록색 옷의 경찰.

늘 사람들 옆에서 다치지 않게 준비해준다.


Plaza de Virgen 에서의 1차 점검.

화약으로 광장이 뿌옇게 뒤덥히는 놀라운 모습이지만... 이건 사실 그냥 일상다반사다. 이 곳 발렌시아노들에겐.

나도 이젠 Fallas때보단 조금 더 익숙. ㅋ



Torre de Serrans 를 점령하러 가자꾸나.. 랄랄..


여기에도 경찰은 함께한다. 

아, 저 주황색 아저씨가 경찰이던가.. 뭐였더라.. Proteccio이니... 음...

아무튼 절대 본인보다 앞서 나가지 않게 적정거리를 유지하면서 따라가게 만든다..


곧. 세라노 점령이오!!!





이렇게 폭죽으로 마무리하고 나면....

난 Polvo로 샤워를 하게 된다. .

어흑.

그러나 즐거운 구경!!!


이런 매력은 대도시에선 찾을 수 없는 거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