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a Turista
스페인의 고속버스
희안이
2017. 9. 26. 23:04
스페인에서 버스로 여행하는 건 때론 기차보다 나을 때가 있다.
지선이나 저렴한 기차는 그렇다손 치지만 기차선이 연결되지 않는 작은 소도시들은 버스로 이동하는 경우들이 많다. 처음으로 버스여행을 한 건 십년하고도 더 전에 코르도바에서 포소 블랑코라는 마을로 들어갈 때 였던 것 같다. 여행자를 위한 유레일이나 아니면 국내기차만 이용하는 표를 구입해도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들이 워낙 많았으니.
사실 스페인의 기차노선은 철도 선로 폭부터 다른 유럽국가들과 다르게 쓰고 있어서 유로로 통합되면서도 어떻게 될까 궁금했는데... 뭐 달라질 게 뭐가 있으랴. 하하.아무튼.
여행이 아닌 이유로 스페인에 온 이후로 특별히 여행을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한 번 움직일 때마다 교통비 때문에 늘 고민을 하게 된다. 위치에 따라 기차가 편하기도 하고 비행기가 편하기도 하고. 버스가 편하기도 하고.
비용은 저가항공을 잘 사면 제일 저렴하고-이건 최소 몇 달 전에 사야할 듯-, 아니면 버스 그 다음이 기차. 저려한 기차는 도착시간이 정말 너무 오래 걸리고... 렌페가 아닌 기차이더라도 몹시 비싸고. 렌페는 어딜가든 기본 40유로 이상은 줘야하니까.
살다보니 수도에 갈 일이 많아지고.. 그 때마다 제일 저렴하게 이동할 방법리 자동차 쉐어라 첫 번째 여행에서 돌아올 때 이외엔 거의 대부분 블라블라를 이용했던 것 같다.
스페인은 지역마다 운행하는 버스가 다르다. 한국도 물론 서울에서 전라도 지역으로 운행하는 버스 회사와 경상도 혹은 강원도로 운행하는 버스 회사가 다르지만 요즘은 대부분 섞여있는 경우들이 많은데 여긴 확실히 갈라져있다.
버스 회사들 중 제일 규모가 큰 곳으로 보이는 게 알사alsa와 아반사avanza.. 그 이외 나머지 작은 버스 회사들은 엄청많다.
버스 표를 살 때에도 그 지역으로 운행하는 버스 회사를 찾아 그 버스회사 창구에 가야한다.
규모가 큰 회사는 창구가 여러개지만 작은회사는 하나만 가지고 있기도 하고.
사라고사의 경우는 목적지마다 표 파는 창구가 다른데 목적지마다 운행하는 회사가 다르니 결국 버스 회사 창구에서 사는 것과 같다고 봐도 될 듯.
그러면 인터넷으로 표를 사면 되지않나 라고 말하겠지만.... 인터넷으로 버스표를 사면 수수료가 추가된다. 무조건 2.6유로. 거기에 나 보험할래요...를 선택하면 1유로가 또 추가. 그래서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직접 가서 사는 게 젤 낫다.
구구절절 글을 쓰는 이유는
간만에 마드릿 행 버스를 이용하면서 새삼 아반사 부스에 감동해서다.
좌석 앞에 모니터가 있고 채널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고. 몇몇 회사들은 버스에 콘센트도 설치되어 있지만 아반사부스 경우는 처음이라 좀 감동했나보다.
그래서 난 지금 호빗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영화를 보고있다. 하하하.
지선이나 저렴한 기차는 그렇다손 치지만 기차선이 연결되지 않는 작은 소도시들은 버스로 이동하는 경우들이 많다. 처음으로 버스여행을 한 건 십년하고도 더 전에 코르도바에서 포소 블랑코라는 마을로 들어갈 때 였던 것 같다. 여행자를 위한 유레일이나 아니면 국내기차만 이용하는 표를 구입해도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들이 워낙 많았으니.
사실 스페인의 기차노선은 철도 선로 폭부터 다른 유럽국가들과 다르게 쓰고 있어서 유로로 통합되면서도 어떻게 될까 궁금했는데... 뭐 달라질 게 뭐가 있으랴. 하하.아무튼.
여행이 아닌 이유로 스페인에 온 이후로 특별히 여행을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한 번 움직일 때마다 교통비 때문에 늘 고민을 하게 된다. 위치에 따라 기차가 편하기도 하고 비행기가 편하기도 하고. 버스가 편하기도 하고.
비용은 저가항공을 잘 사면 제일 저렴하고-이건 최소 몇 달 전에 사야할 듯-, 아니면 버스 그 다음이 기차. 저려한 기차는 도착시간이 정말 너무 오래 걸리고... 렌페가 아닌 기차이더라도 몹시 비싸고. 렌페는 어딜가든 기본 40유로 이상은 줘야하니까.
살다보니 수도에 갈 일이 많아지고.. 그 때마다 제일 저렴하게 이동할 방법리 자동차 쉐어라 첫 번째 여행에서 돌아올 때 이외엔 거의 대부분 블라블라를 이용했던 것 같다.
스페인은 지역마다 운행하는 버스가 다르다. 한국도 물론 서울에서 전라도 지역으로 운행하는 버스 회사와 경상도 혹은 강원도로 운행하는 버스 회사가 다르지만 요즘은 대부분 섞여있는 경우들이 많은데 여긴 확실히 갈라져있다.
버스 회사들 중 제일 규모가 큰 곳으로 보이는 게 알사alsa와 아반사avanza.. 그 이외 나머지 작은 버스 회사들은 엄청많다.
버스 표를 살 때에도 그 지역으로 운행하는 버스 회사를 찾아 그 버스회사 창구에 가야한다.
규모가 큰 회사는 창구가 여러개지만 작은회사는 하나만 가지고 있기도 하고.
사라고사의 경우는 목적지마다 표 파는 창구가 다른데 목적지마다 운행하는 회사가 다르니 결국 버스 회사 창구에서 사는 것과 같다고 봐도 될 듯.
그러면 인터넷으로 표를 사면 되지않나 라고 말하겠지만.... 인터넷으로 버스표를 사면 수수료가 추가된다. 무조건 2.6유로. 거기에 나 보험할래요...를 선택하면 1유로가 또 추가. 그래서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직접 가서 사는 게 젤 낫다.
구구절절 글을 쓰는 이유는
간만에 마드릿 행 버스를 이용하면서 새삼 아반사 부스에 감동해서다.
좌석 앞에 모니터가 있고 채널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고. 몇몇 회사들은 버스에 콘센트도 설치되어 있지만 아반사부스 경우는 처음이라 좀 감동했나보다.
그래서 난 지금 호빗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영화를 보고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