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a Turista

아빌라 관광

희안이 2017. 9. 29. 07:21
아.. 역시 근교 도시여도 하루 머무르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엄청나다.
세고비아를 생각해 보면 더더욱. 물론 그 뒤 톨레도릉 제대로 보지 못한 아쉬움도 물론 있지만...

기차 예약시간보다 미리 역에 가 아침을 먹고 출발... 그러나 열차는 20분 늦게 출발.
아빌라에서 잠시 정보를 얻고 예전에 못 들어간, 그이고 오후에 일정이 있어 들어가지 못한다는 정보를 얻은 산 비센테 바실리카부터.
그냥 사진만 올리겠음.
여긴 바실리카 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이 곳 지하에 있는 경당에서 아빌라의 대데레사가 수도원 창설을 한 곳이기도 하다.
일단 사진 감상.

수도원 창설을 위해 기도했다는 지하 경당. 거기 "Aquí se descalzó Santa Teresa"라고 적힌 작은 팻말이 제대 옆에 있다...

고딕양식이면서 성모님의 옷 무늬는 이슬람 양식무늬 아기 예수님은 까스띠야의 이미지로 되어있는...

그리고 카테드랄.
크다는 건 알규 있었지만 참 크다.
근데 바빠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ㅠㅠ
사진만 투척.

스페인 도시들의 위치로 봤을 때 마드릿이 거의 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에 마드릿을 중심으로 당일치기로 근교 도시들을 다녀올 수 있다.
가장 많이 다녀 오는 곳은 물론 톨레도. 아랑훼스-는 한국 사람은 안가지...-나 엘 에스코리알.
시간이 조금 소요되지만 세고비아나 아빌라 등.
그런데 지난 3월 오빠가 왔을 때 톨레도와 세고비아에 하루씩 머무르니 여유있게 볼 수 있고 좋더라.
아빌라는 이번이 두번째인데도 여전히 성벽은 올라가보지고 못했다. 올라가서 걸을 수 있는 길이가 합이 1.6킬로 정도 된가. 그러니 왠만큼 시건을 투자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거.
10월부터 2월까지는 겨울 시간표라 입장 시간이 짧아져 제대로 보기 힘드니 더더욱 하룻밤 묵는 게 나을지도.
여름엔 좀 길긴 하지만 고작 6시간 중에 카테드랄을 제외한 나머지 성당, 수도원... 등등 아빌라의 볼거리들은 점심시간에 다 문을 닫아 시간이 촉박하면 조바심을 낼 수 밖에 없다.
그 덕에. ㅠㅠ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빌라에...
다음엔 꼭 하루 자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