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이야기/티비를 보고

윤식당이 스페인에?

희안이 2017. 11. 22. 21:54
개인적으로 지난 여름인가 방송한 윤식당을 재미있게 보긴했다. 윤식당 2도 한다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스페인으로 온단다.
스페인이 정말 한국에서 유행인가? 까딸루냐 독립 얘기도 왜 그렇게 관심들을 가지는 지 잘 모르겠다.
까딸루냐는 독립투표 이후로 1000개가 넘는 크고작은 회사들이 다른 주로 떠났고 국제레벨의 회사들은 마드릿으로 많이들 옮겨갔지만 발렌시아가 수혜를 많이 입었다고들도 한다.

스페인에서 식당을 오픈한다는 기사들을 보면서 솔직히 좀 궁금했다.
이 프로그램의 취지가 뭘까해서.
한국음식을 알리는 거?
출연자 포상휴가?
스페인 현지 한국여행사의 이익?

이 프로그램이 일을 해서 수익을 올리는 게 목표가 아닌 건 확실한데...

지금은 사실 일년 중에 스페인을 여행하기 최고로 나쁜 계절이다. 겨울이니 해도 짧고, 지중해쪽은-다행히도 올해는 아니지만- 비가 오는 계절인데다가 전체적으로 국내외 관광객 수가 가장 적은 시기이기도 하다.
다른 유럽나라들은 잘 모르겠으나 스페인 국내 이동만 봐고 10월 초 dia de la Hispanidad를 끝으로 12월 초 Constitución과 Concepción의 징검다리 연휴까지 전혀 휴가가 없다. 여행객도 없다. 여행객의 성격도 좀 다르다.
지금은.... 음....

티비 프로그램이고 시작하기도 전이니 대놓고 뭐라하는 건 오바일 수도 있으나... 스페인에 여행와서 한국음식점을 얼마나 찾아갈지 알 수 없고.. 여기의 식문화를 얼마나 활용할지도 모르겠고...
아, 하긴 그냥 외국인들만 대상으로 하면 좀 다르려나 모르겠다만...

오늘 출발했다니 바르셀로나로 들어올거고... 까딸루냐의 어느 작은 도시로 가려나.. 아님 거기서 뱅기 갈아타고 안달루스로 가려나... 
지난 가을에 만난 가이드 하시는 분 얘길 들으니 전지현이랑 이민호가 나왔던 드라마 때문에 지로나 가는 관광객도 많고 그 드라마에 나온 장소에 데려다달라고들 한다더라.
어느 동네에서 어떻게 오픈할 지 알 수 없으나 방송이 나가고 나면 그 동네는 한국 사람들로 붐비겠지...
미리 조의를. ㅋ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71122174652700?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