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esta de Valencia

파티오 데 코르도바

희안이 2018. 5. 1. 18:43
우리 동네 축제는 아니지만 오늘부터 시작되는 스페인 축제니까 잠시 언급.

파티오 꾸미기 대회에서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지역축제이다가 201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축제이다. 그 시작은 1921년부터라고. 기후적 지역적 특성으로 로마시대, 이슬람시대의 주거 건축양식이 그대로 존재하고 있는 코르도바-여기가 무슬림시대에 가장 크고 강력한 왕국이 있던 수도였다, 그라나다는 마지막에 사라진 왕국이 있었던 곳이고-에 자신들의 파티오, 정문을 들어선 뒤 현관에 이르기까지의 공간을 꽃으로 꾸며두고 공개하는 것. 공식 축제기간-올해는 오늘부터 13일까지다-이 아니어도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지만 축제기간엔 가장 예쁜 파티오 뽑기대회가 있다는 거. 올해엔 50여개의 파티오가 참여했다고 한다.
대략 퍼온 사진들을 보자면
이미지 출처 (imagenes desde)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으나.. 한국엔 없는 거니까. 대신 여긴 집 발코니에 화분을 걸어두는 게 흔한 일이다.

이 파티오가 꾸며진 곳은 메스키타 카테드랄 옆의 구시가 구역인데-나 너무 오래 전에 카테드랄만 잠시 다녀와서 기억이 안난다 흑. 언제쯤 다시 갈 수 있으려나. 울 동네에선 너무 먼데-, 그 구간을 만하자면 구 알카사르에서 산 바실리오 성당까지이고 그 이외에도 산타 마리아 구역과 산 로렌조, 막달레나 근처에서도 볼 수 있고, 메스키타 카테드랄 근처에서도 볼 수 있다고 코르도바 관광홈페이지에 나와있다.

총 9개의 관광루트가 있고, 다 구경하거나 몇 개나 보거나는 본인 선택.
좀 더 자세하게 정확하게 알고싶으면 아래를 따라가 앱을 설치하면 더 쉽게 구경할 수 있을 듯.
파티오 루트보기

파티오들은 건축방식에 따라 두개의 섹터로 나뉘어지는데 고대건축과 근대건축이다.
홈페이지들을 찾아가다보니 여기도 파야스처럼 구역별로 순위를 뽑기도 하는 듯 하고.. 자세히 알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