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a Turista
나는 왜 다시 걷기로 결심했을까?
희안이
2019. 4. 22. 04:49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
왜 이 먼 길을 가고 있는건지.
이 생각 저 생각하다가 부활 방학을 맞이하여 다시 까미노를 걷기로 했다. 재작년에 길을 마쳤던 로그로뇨부터 다시.
재작년엔 올해보다 더 갑자기 길을 걷기로 결심하기도 했고 그래서 기간도 몹시 짧았었다. 그러나 올 해는 이래저래 마음의 준비(?)도 하고 시간도 좀 길어서 새로운 마음으로.
집을 나와 로그로뇨로 오기 위해 버스 터미널로 가면서 계속 생각했다.. 아.. 걷기 싫어 걷기싫어 걷기싫어... 나 왜 다시 걸을 생각을 한거지??라며.
재작년 로그로뇨에서 돌아올 때 발렌시아에서 로그로뇨까지 다이렉트 버스가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스페인 교통시스템은 땅덩이가 큰 만큼 버스 회사 하나가 전국을 다 돌아다니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버스 회사를 잘 알아둬야 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아무튼 그 버스회사를 기억해뒀다가 직행으로 오는 버스를. 그렇지 않으면 사라고사에서 갈아타거나 마드릿에서 갈아타거나 했어야 해서 이래저래 불편했을텐데, 비용도 좀 더 많이들고. 아무튼 버스를 탔다.
덕분에 조용히 잘 수 있을 듯.
나 빼곤 다 오늘도 20킬로씩 걸어서 온 사람들일테니까...
그나저나... 간만에 다시 걸으려니 내가 짐을 어떻게 쌌는지, 침대엔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어떻게 걸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아아...
난 왜 또다시 길을 걷기로 한걸까...
의문에 의문을 가지고 걷겠구나..
재작년엔 날씨도 엄청 좋고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걸었었는데.
사진만 있어서... 네이버에 쓴 글을 가져와다 붙임. 그나저나 티스토리 여전히 맘에 안든다. 하하하
왜 이 먼 길을 가고 있는건지.
이 생각 저 생각하다가 부활 방학을 맞이하여 다시 까미노를 걷기로 했다. 재작년에 길을 마쳤던 로그로뇨부터 다시.
재작년엔 올해보다 더 갑자기 길을 걷기로 결심하기도 했고 그래서 기간도 몹시 짧았었다. 그러나 올 해는 이래저래 마음의 준비(?)도 하고 시간도 좀 길어서 새로운 마음으로.
집을 나와 로그로뇨로 오기 위해 버스 터미널로 가면서 계속 생각했다.. 아.. 걷기 싫어 걷기싫어 걷기싫어... 나 왜 다시 걸을 생각을 한거지??라며.
재작년 로그로뇨에서 돌아올 때 발렌시아에서 로그로뇨까지 다이렉트 버스가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스페인 교통시스템은 땅덩이가 큰 만큼 버스 회사 하나가 전국을 다 돌아다니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버스 회사를 잘 알아둬야 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아무튼 그 버스회사를 기억해뒀다가 직행으로 오는 버스를. 그렇지 않으면 사라고사에서 갈아타거나 마드릿에서 갈아타거나 했어야 해서 이래저래 불편했을텐데, 비용도 좀 더 많이들고. 아무튼 버스를 탔다.
덕분에 조용히 잘 수 있을 듯.
나 빼곤 다 오늘도 20킬로씩 걸어서 온 사람들일테니까...
그나저나... 간만에 다시 걸으려니 내가 짐을 어떻게 쌌는지, 침대엔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어떻게 걸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아아...
난 왜 또다시 길을 걷기로 한걸까...
의문에 의문을 가지고 걷겠구나..
재작년엔 날씨도 엄청 좋고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걸었었는데.
사진만 있어서... 네이버에 쓴 글을 가져와다 붙임. 그나저나 티스토리 여전히 맘에 안든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