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a Cotidiana
크리스마스. 풍경
희안이
2015. 12. 11. 19:55
3주후면 크리스마스다. 그리고 다음주까지 수업을 하고 나면 약 3주에 걸친 크리스미스 방학이다.
스페인에서 세번째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잠시 밖에 나갔다가 동네 학교애들 공연을 봤다. 구 시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준비한 크리스마스 노래들을 부르며 길거리 공연 중이다.
인상적인 건 주정부청사 앞의 모습.
몇개의 학교들이 와서 노래를 부르니 대통령과 부통령이 나와서 함께한다. 물론 그들에겐 미리 약속된 스케줄이겠지만 각 학교들의 공연을 다 보고 애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도 해준다.
이게 이동네 정치인들의 모습이다.
공연을 마치고 애들에게 둘러싸여 사인을 해주고 노래 잘들었다는 인사와 함께.
세상의 모든 정치인이 다 올바르고 청렴결백하다 하긴 어렵다. 그리고 아마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이런 모습은 있었을거다(난 올해 본 게 처음이다).
쉽게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니 참 인상적이다.
정치인은 세상에서 보통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야한다. 그들만의 특권을 가진 세상이 아니라. 왜냐하면 열살남짓 되어보이는 이 아이들이 훗날 유권자가 될거니까.
정치인 뿐일까. 종교도 마찬가지.
세상을, 아픈 사람을 외면하는 종교는 결국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
아.. 즐거운 공연 보고 이런 무거운 생각이라니...
덧붙여 메르카도 센트랄의 구유 사진도 몇장.
스페인에서 세번째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잠시 밖에 나갔다가 동네 학교애들 공연을 봤다. 구 시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준비한 크리스마스 노래들을 부르며 길거리 공연 중이다.
인상적인 건 주정부청사 앞의 모습.
몇개의 학교들이 와서 노래를 부르니 대통령과 부통령이 나와서 함께한다. 물론 그들에겐 미리 약속된 스케줄이겠지만 각 학교들의 공연을 다 보고 애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도 해준다.
이게 이동네 정치인들의 모습이다.
공연을 마치고 애들에게 둘러싸여 사인을 해주고 노래 잘들었다는 인사와 함께.
세상의 모든 정치인이 다 올바르고 청렴결백하다 하긴 어렵다. 그리고 아마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이런 모습은 있었을거다(난 올해 본 게 처음이다).
쉽게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니 참 인상적이다.
정치인은 세상에서 보통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야한다. 그들만의 특권을 가진 세상이 아니라. 왜냐하면 열살남짓 되어보이는 이 아이들이 훗날 유권자가 될거니까.
정치인 뿐일까. 종교도 마찬가지.
세상을, 아픈 사람을 외면하는 종교는 결국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
아.. 즐거운 공연 보고 이런 무거운 생각이라니...
덧붙여 메르카도 센트랄의 구유 사진도 몇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