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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da en Valencia
스페인 생활도 어느덧 만 5년하고도 몇 개월이 지났다. 햇수로 따지자면 7년째가 되는건가. 해외생활이란게 대개 그렇듯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그 중 가장 힘든 건 아플 때. 한국에서 나올 때 가지고 온 약들이 좀 있지만 거의 다 먹었고 감기약은 다른 글에도 언급했듯이 이부프로펜으로 모든 걸 퉁치고. 소화가 안된다거나 기타 등등의 상황일 땐 아주 심하지 않으면 엄청나게 다양한 티를 마신다. 허브티. 찬장 가득. 사진에 보이는 건 절반 되시겠다. 허브티가 얼마나 다양하냐하면 가장 쉽게 마시는 민트나 만사니야(카모마일쯤 되시겠다) 이외에도 집에 그냥 비치해 두는 게 진정효과가 있는 틸라, 여러가지 허브를 섞어 만든 소화용, 잠자기전에 마시는 수면용, 스트레스가 만땅일 때의 안티스트레스 등등. 거기에다가 개인..
카톨릭 신자들 중 빈첸시오라는 이름을 아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제일 유명한 게 빈첸시오 아 바울로, 빈민을 돕는 단체의 이름으로 가장 즐겨(?) 사용되는데 이 빈첸시오 성인은 수도회의 창립자이기도 하고 17세기의 성인이다. 빈첸시오라는 이름이 흔한 이름인데 여기 발렌시아에서도 그렇다. 발렌시아의 수호 성인 두 명이 모두 빈첸시오, 스페인 식으로는 비센테이며 이미 글을 쓴 1월의 빈첸시오 부제는 사라고사 주교의 부제로 304년 발렌시아에서 순교하여 발렌시아에 그리스도교가 자리잡게 할 뿌리를 만들어 준 성인이고 지금 언급할 빈첸시오 페레르 사제의 경우는 발렌시아주의 수호성인이다. 그가 태어난 날이 빈첸시오부제 축일 다음날이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비센테라는 이름을 가졌으며, 유명한 토마스 아퀴..
작년 이맘 때에 발렌시아의 시스티나로 불리우는 산 니콜라스가 복원을 완료했다. 장장 2년정도의 시간을 거쳐, 발렌시아를 베이스로 하는 수퍼마켓 체인 메르까도나의 사장 부인이 만든 재단을 통해서. 그 후 1년, 나머지 부분인 경당마저 완료했다. 오늘 12시 미사후 복원이 완료된 깨끗한(?) 경당을 일단 주임신부님이 소개. 언론공개는 이번 주 화요일인가 수요일에 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성당 미사 참례자들을 위해 선공개 및 간단한 설명을. 언론 공개 후면 좀 더 자세한 무언가를 덧붙일 수도 있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요즘 계속 12시 미사를 산 니콜라스로 가서 지난 주 안내를 들었고, 오늘 미사 후 따라 들어가 설명을. 외부에서 보이는 형태는 어떨지 정확히 모르겠으나, 이 경당은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드디어 파야스의 시즌이다. 이 얘긴 작년이던가 재작년에도 블로그에 끈 것 같긴 한데. 아무튼 파야스가 시작되었다. 작년 가을즈음 새로운 파예라 마요르들을 뽑앗고 그들의 홍보활동 및 크고 작은 활동들이 이미 2018년 파야스가 준비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었으나 어제, 금요일 오후 과학박물관에서 드디어 니놋 전시를 시작으로 조금 더 본격적인 파야스 시즌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니놋이 무엇이냐.... 발렌시아노 사전에 의하면 ninot은 muñeco 즉 인형이라는 의미인데 파야스때에 만들어지는 파야들의 기본 베이스가 사람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각 파야스에 보여지는 사람들의 모습은 대부분 풍자적인 것이겠지만. 그리고 그 풍자는 정치, 사회일반에 거쳐 다양하게 진행된다. 사실 작년 파야스 1등이었던 스페..
참 오래된 일이다. 금방 다녀와서 쓰리라 생각했던 미술관 탐방기를 이제서야.. 순수미술박물관.... 이라고 글자 그대로 번역해서 쓰자니 참 애매하고... 영어로 번역하자면.. 파인아트 뮤지엄인데... 이게 원래 그 뒤에 건물 정체인 이름이 붙어있었으나 정권이 바뀌면서-써글- 그 이름이 너무도 흔해빠진 미술관이 되어버렸다. 현대미술관도 아니고 그냥 미술관. 일단 미술관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건물부터 얘기하는 게 맞겠다. 이 건물은 스페인에서 두번째로 만들어진 화랑이라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원래 건물은 신학교였다. 비오 5세 신학교. 그래서 원래 미술관 이름은 성 비오 5세 미술관. 스페인어로는 museo de bellas artes San Pio V. 근데 뒤에 붙은 비오 5세는 홀라당 떼버렸다. 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