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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발렌시아 가이드 (24)
La Vida en Valencia
최근 실크로드에 대한 정의(?)가 새로 이루어지면서 하나 추가된 것이 실크로드의 종착점으로서 발렌시아가 포함되게 되었다는 거다. 어디서 그딴 얘기 하느냐고 묻지는 마시길. 학교에서 들은 얘기고 학회때 연구하면서 나온 이야기이기도 하고. 이미 15세기부터 있었던 비단 교역장인 라 론하(La Lonja)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인 건물이기도 한데, 론하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된 이후에도 크게 실크로드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학회에서 다루어지고 발렌시아의 유네스코 지회에서도 그 부분에 대한 학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달 역사대학원 수업 중 컨퍼런스 식으로 진행되는 수업들에 관심있는 테마가 있어 들으러 갔다가 그 틈에 끼어 구경가게 된 비단 박물관. 참여한 수업은 사라고사 대학교수가..
카톨릭 신자들 중 빈첸시오라는 이름을 아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제일 유명한 게 빈첸시오 아 바울로, 빈민을 돕는 단체의 이름으로 가장 즐겨(?) 사용되는데 이 빈첸시오 성인은 수도회의 창립자이기도 하고 17세기의 성인이다. 빈첸시오라는 이름이 흔한 이름인데 여기 발렌시아에서도 그렇다. 발렌시아의 수호 성인 두 명이 모두 빈첸시오, 스페인 식으로는 비센테이며 이미 글을 쓴 1월의 빈첸시오 부제는 사라고사 주교의 부제로 304년 발렌시아에서 순교하여 발렌시아에 그리스도교가 자리잡게 할 뿌리를 만들어 준 성인이고 지금 언급할 빈첸시오 페레르 사제의 경우는 발렌시아주의 수호성인이다. 그가 태어난 날이 빈첸시오부제 축일 다음날이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비센테라는 이름을 가졌으며, 유명한 토마스 아퀴..
드디어!!!파야스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끄리다가 있었다.공식적인 축제의 일정 중 하나인 행사들이, 특히 파야스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crida는 2월 마지막 일요일에 진행되는데, 이 행사가 공식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기도 하다.올 해 cirda에서야 드디어, crida가 파예로들의 행사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하게 되었다. 파야스라는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을 나누어보자면, 일단 파예로들, 즉 동네마다 크게 혹은 작게 퍼져있는 조그만 광장들을 중심으로 세워지는 크고 작은 400여개의 파야들의 주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 이들은 파야를 만들기 위해 돈도 모으고, 행사도 주최하고, 축제 셋째, 넷째날 행해지는 오프렌다에 참석한다. 파예로가 되기 위해서는 각 동네별로 있는, 즉 자기네 동네에 있는 파..
1월 17일은 가톨릭 전례력으로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이다.안토니오 아빠스가 어떤 사람이냐하면 이집트 출신의 수도원장.. 뭐 이렇게 알려져 있다. 위키페디아와 카톨릭 굿뉴스의 정보가 조금 다르기는 한데 간략히 굿뉴스에 나와있는 성인정보를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성 안토니우스(Antonius, 또는 안토니오)는 수도 생활의 창시자로 공경을 받는다. 왜냐하면 그가 처음으로 은수자들을 한데 모아서 다소 산만한 형태이긴 하지만 처음으로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였고, 그들에 대하여 어떤 권위를 행사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자신은 고독하고 한적한 독수 생활을 오랫동안 계속하였다. 251년 이집트 중부 코마나(Comana)의 부유한 그리스도교 가정에서 태어난 성 안토니우스는 20세 되던 해에 부모가 사망하였는데,..
미리.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얘기한다는 걸 밝힌다. 아, 뭐 다른 글은 안 그랬냐하면.. 다른 글도 그렇지만 이건 특히 더. 왜냐하면 내가 개인적으로 가깝게 지내는 지극히 평범한 스페인의 중류층 카톨릭 가정의 일상이니까. 다섯번째 보내는 이 곳의 크리스마스를 기억해 보면 첫해는 마드릿 여행 중. 둘째 해는 혼자 쭈굴탱-하지 않은 척 하려고 스테이크 굽고 와인에 샐러드까지 엄청 차려 먹었지만-하고 있었고. 카테드랄의 한 카노니고를 통해 알게 된 국제결혼을 한 친구-국적일본-네 집에서 세 번째 크리스마스부터 초대받아 함께 크리스마스를 지냈다. 한국에선 크리스마스 이브-여기에선 노체 부에나(noche buena)-부터. 일반적인 스페인 가정의 크리스마스 풍경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주관적인 경험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