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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da en Valencia
터가 좋은가... 본문
어제 그 ㅁㅊ 미쿡것들 때문에 늦잠을 자더니.. 아침미사를 또 놓치고.
오늘은 간만에 아주 해가 쨍 내려쬐고 기온은 엄청 더웠던 날이다.
덕분에 이불도 뽀송하게 말리고 빨래 건조도 쾌속이고.
뽀송하게 말린 이불은 완전 뜨뜻해지고... 내려 쬐는 햇살의 강렬함을 알아서 꼭꼭 닫아둔 문을 이불 걷느라고 열었더니 늘 그랬듯이 손잡이가 뜨끈뜨끈....
집에서 딩굴대다 더워서 헥헥대다 뒤늦게 미사를 갔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우리 동네에서 제일 중요한 광장이 비르헨이다. 바실리카와 사도의 문, 그리고 제네랄리탓을 다 끼고 있는 장소이며 행사의 중요한 부분은 다 여기서 행해진다. 예를 들자면 파야의 오프렌다라던가.. 가끔 있는 시위도 여기서 많이들 하고.
바실리카 마지막 미사를 가는데 광장에 옷 맞춰 입은 사람들이 참 많다. 기네스 어쩌구도 있고... 이게 멍미 싶었지만 일단 미사부터.
미사를 끝내고 나왔더니 이런게 바닥에 있다. 읭? 신기하구나.. 생각하고 일단 사진부터. 그리고 누구 물어볼 사람이 없나 계속 두리번 대다가...
스페인어 한마디 못한다며 영어로 일단 대화. 스위스에 사는 브라질 여자애.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 행사라며.
그걸 얘네가 왜 하나 싶었지만.. 루터의 95개 반박문을 붙인 것을 기념하여, 또 못박호 죽은 예수님을 기억하며 못을 박아 저 이미지를 만든거다.
그리고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젊은이를 위한 모임을 발렌시아에서 한다고. 2년 혹은 3년에 한번씩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하는데 올해는 발렌시아란다. 그 순간 재작년에 여기서 떼제 유럽 청년모임이 있었던 게 기억이 나면서 발렌시아가 저런 모임하기 터가 좋은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가 서울로 치면 광장동-아닌가 어디더라.. 도를 믿으십니까의 본산지.. 아무튼- 정도 되는건가? 순간 의심을.
그러고보니 주변에 있는 애들의 티셔츠에 자원봉사라고도 프린트 되어있었고 목에 건 이름표를 보니 유럽의 각 나라에서 온 듯한 애들이 많기도 했다. 젊은 애들. 아무튼 브라질 애랑 얘기하는데 자기도 원래 카톨릭이었는데 개종했단다. 근데 제7일 안식교는 성경공부도 많이하고.. 궁금한 걸 많이 해결시켜주고 공부도 하고 나눔도 하고.... 지식적으로 채워주는 부분도 많고.....
그냥 웃으며 얘길 들었지만
그 뒤에 하아........
아무것도 모르는 관광객과 동네 할머니들은 그냥 못 모자이크로 만들어진 예수님 얼굴이 좋아보이니 설명듣는 게 전부이지만 여러 생각이 막 지나쳤다.
물론 교세도 폭 넓지 않아 아주 많은 사람이 있지는 않지만 관광객에게도 영어로 설명하고나눠주는 책자는 스페인어 뿐인데 와서 독일어 책은 없냐고 물어보는 관광객도 있고.
왠지 머리가 복잡해졌다.
사실 냉정히 따지면 떼제공동체도 미사를 하긴 하지만 처음 시작이 카톨릭 교회는 아니지 않나.
어찌보면 여기서 네오까떼나 기타 등등 여러가지들이 생겨나는 것들도 교회의 오랜 시간동안의 방목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사실 문득 여기서 스페인애들을 대상으로 성서모임같은 걸 하면 어떨까 생각도 했지만.
모르겠다. 뭐 내가 교회에서 청년을 어떻게 교육하고 뭐 그런 거 생각하면 뭐하나. 하하하. 난 이미 청년도 아니고 중년도 아니고 뭐시기도 아니지.
그냥 혼자 자생하며 미사나 다니는 게 전부니까.
오늘은 간만에 아주 해가 쨍 내려쬐고 기온은 엄청 더웠던 날이다.
덕분에 이불도 뽀송하게 말리고 빨래 건조도 쾌속이고.
뽀송하게 말린 이불은 완전 뜨뜻해지고... 내려 쬐는 햇살의 강렬함을 알아서 꼭꼭 닫아둔 문을 이불 걷느라고 열었더니 늘 그랬듯이 손잡이가 뜨끈뜨끈....
집에서 딩굴대다 더워서 헥헥대다 뒤늦게 미사를 갔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우리 동네에서 제일 중요한 광장이 비르헨이다. 바실리카와 사도의 문, 그리고 제네랄리탓을 다 끼고 있는 장소이며 행사의 중요한 부분은 다 여기서 행해진다. 예를 들자면 파야의 오프렌다라던가.. 가끔 있는 시위도 여기서 많이들 하고.
바실리카 마지막 미사를 가는데 광장에 옷 맞춰 입은 사람들이 참 많다. 기네스 어쩌구도 있고... 이게 멍미 싶었지만 일단 미사부터.
미사를 끝내고 나왔더니 이런게 바닥에 있다. 읭? 신기하구나.. 생각하고 일단 사진부터. 그리고 누구 물어볼 사람이 없나 계속 두리번 대다가...
스페인어 한마디 못한다며 영어로 일단 대화. 스위스에 사는 브라질 여자애.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 행사라며.
그걸 얘네가 왜 하나 싶었지만.. 루터의 95개 반박문을 붙인 것을 기념하여, 또 못박호 죽은 예수님을 기억하며 못을 박아 저 이미지를 만든거다.
그리고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젊은이를 위한 모임을 발렌시아에서 한다고. 2년 혹은 3년에 한번씩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하는데 올해는 발렌시아란다. 그 순간 재작년에 여기서 떼제 유럽 청년모임이 있었던 게 기억이 나면서 발렌시아가 저런 모임하기 터가 좋은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가 서울로 치면 광장동-아닌가 어디더라.. 도를 믿으십니까의 본산지.. 아무튼- 정도 되는건가? 순간 의심을.
그러고보니 주변에 있는 애들의 티셔츠에 자원봉사라고도 프린트 되어있었고 목에 건 이름표를 보니 유럽의 각 나라에서 온 듯한 애들이 많기도 했다. 젊은 애들. 아무튼 브라질 애랑 얘기하는데 자기도 원래 카톨릭이었는데 개종했단다. 근데 제7일 안식교는 성경공부도 많이하고.. 궁금한 걸 많이 해결시켜주고 공부도 하고 나눔도 하고.... 지식적으로 채워주는 부분도 많고.....
그냥 웃으며 얘길 들었지만
그 뒤에 하아........
아무것도 모르는 관광객과 동네 할머니들은 그냥 못 모자이크로 만들어진 예수님 얼굴이 좋아보이니 설명듣는 게 전부이지만 여러 생각이 막 지나쳤다.
물론 교세도 폭 넓지 않아 아주 많은 사람이 있지는 않지만 관광객에게도 영어로 설명하고나눠주는 책자는 스페인어 뿐인데 와서 독일어 책은 없냐고 물어보는 관광객도 있고.
왠지 머리가 복잡해졌다.
사실 냉정히 따지면 떼제공동체도 미사를 하긴 하지만 처음 시작이 카톨릭 교회는 아니지 않나.
어찌보면 여기서 네오까떼나 기타 등등 여러가지들이 생겨나는 것들도 교회의 오랜 시간동안의 방목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사실 문득 여기서 스페인애들을 대상으로 성서모임같은 걸 하면 어떨까 생각도 했지만.
모르겠다. 뭐 내가 교회에서 청년을 어떻게 교육하고 뭐 그런 거 생각하면 뭐하나. 하하하. 난 이미 청년도 아니고 중년도 아니고 뭐시기도 아니지.
그냥 혼자 자생하며 미사나 다니는 게 전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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