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Vida en Valencia

북역 100주년 전시회 본문

Turismo de Valencia

북역 100주년 전시회

희안이 2017. 7. 15. 18:52
올해는 발렌시아의 몇몇의 모던 건축물들의 100주년이 되는 해다. 대표적인 게 이미 이슬람시대부터 동일한 위치에 존재하던 중앙 시장-mercado central-과 콜론 시장-mercado colon-이다. 그리고 또 하나가 예쁘기로 이미 알려진 북역-estación del norte-이다.
세 건물 모두 같은 시기에 지어져 비슷한 느낌을 주는데 중앙 시장의 경우 이미 유럽에서 가장 예쁜 시장으로 영국 BBC에서 선정되었고 유람선들이 발렌시아 항구에 들어오면서 관광객들의 수가 점점 증가하긴 하지만 여전히 거주민들의 시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콜론 시장도 아주 예쁜데 시장으로서의 기능 보다는 카페들이 훨씬 더 많다. 1970년대부터 있었던 오르차테리아 다니엘로-본점은 센트럴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부터 몇몇개의 오르차테리아와 예쁘고 다양한 카페들로 가득차 있다.
북역의 경우는 원래 있었던 기차역을 이 곳으로 옮긴 경우인데 그 건물의 건축가는 북역을 비롯해서 까스떼욘의 우체국을 디자인 한 사라이기도 하다.
일단 역의 외관.

북역 바로 옆에는 투우 경기장도 있고 투우경기장 옆엔 당연히 투우 박물관도 있고. 아직도 투우 경기를 하는 발렌시아는-한 번도 본 적은 없다- 투우 경기때가 되면 플랜카드를 걸어두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러 가기도 하더라.
북역 건물은 연노랑빛에 가운데 시계탑이 있고 발렌시아 에스쿠도-문양-와 발렌시아의 상징인 오렌지로 장식되어있다.

100주년 전시를 하는 공간은 원래부터 발렌시아의 농장들의 이미지를 세라믹 모자이크로 장식해 둔 공간이기도 하다.

역사의 옛날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여주기도 하고 옛날 신문 기사를 다시 프린트해서 보여주고. 건물에 장식되었던 일부분을 전시해서 보여주기도 한다.

그리고 역의 전체 모습을 입체면으로 보여주고 미니어쳐로 만들어서 전시도 한다.
라면이랑... 기타등등 살 게 있어 북역 근처에 갔다가 전시도 보고...

전시장의 원래 모습은 전시가 종료되는 10월인가 되어야 다시 보겠지만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들러봐도 좋을 듯.

팁을 주자면 발렌시아가 의외로 모던 혹은 현대건축이 알려져 있다는 거다. 여러가지 말은 많았지만 발렌시아의 현대를 상징하는 건축물인 과학관을 디자인한 칼라트라바-건축하는 사람들에겐 그래도 알려진 사람인 듯. 베네치아에서 뭔가 디자인했다가 문제가 생겨 보상을 하느니 많으니 얘기가 있었던 것 같지만-가 있는데 과학관이 있는 곳도 가서 사진찍기에 좋다. 근처에 유럽에서 가장 큰 수족관도 있으니 덤으로 보면 좋을 듯.

그리고 시장에 잠시 들렀더니 마니세스 세라믹 박물관에서 만든 세라믹 모형들과 전통 테이블을 구성해서 꾸뽈라 아래에서 전시를 하길래 덤으러 사진 한장


의외로 숨은 볼거리가 많은 발렌시아.

'Turismo de Valenc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렌시아 식물원  (0) 2017.08.03
그것을 알려주마-발렌비시  (2) 2017.07.24
야드로 팝업 스토어  (0) 2017.07.14
야드로 팝업 스토어 오픈  (0) 2017.07.10
스페인의 시스티나 산 니콜라스  (0) 2016.02.0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