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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ida en Valencia
밤산책 본문
유럽의 도시들은 대부분 각 나라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밤이나 낮이나 도시 특유의 빛이 있어 예쁘다.
우리 동네도 마찬가지고.
몇년을 계속 살다보니 가끔 그게 그거인 듯 착각도 하지만 가끔 새롭게 느껴지는 도시의 모습을 보면 내가 과연 이 도시를 제대로 알고 있는 건가.. 끊임없이 새로운 느낌을 주는 이 도시에 감탄한다.
사실 시내 중심가를 벗어나면 나름 꽤 큰 도시이지만 구시가는 한바퀴 다 돌아다녀도 그닥 오래 걸리지 않는다.
여긴 왠만한 거리를 갈 때-바닷가나 과학관, 수족관 정도를 가는 정도-를 제외하고는 걸어다녀도 시내에서 30분 정도 걸으면 충분히 도착한다. 물론 리오를 따라 걸으면 과학관도 40분정도면 충분히 걷긴하지만.
그러다보니 움직임이 참 적다. 하루 만보걷기가 참 어렵다. 의식적으로 움직여야만 그래도 몸이 둔해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계절도 계절이니만큼 실내가 추워 가끔 저녁 산책을 나간다. 조금 걷다 오면 실내의 쌀쌀함도 그럭저럭 온기로 느껴지니까.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서 밤산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너무 안 걸어서. 너무 안 움직여서.
그렇게 걷다보니 시내 중심가를 통과하면서 밤의 도시들을 보는 것만으로 참 예쁘다는 생각도 들고,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장식된 도시를 걷는 것도 좋고.
그러다가 문득, 크리스마스 시즌-1월 6일 삼왕대축일까지-에 발렌시아를 방문한다면 밤의 도시를 돌아다녀보라는 의미로 잠시 산책코스를 소개하고 싶어졌다. 다른 사람의 관심여부를 떠나 이 동네 거주자로서 나름 관광객 마인드로 쉽게 돌아다닐 수 있는 정도의 거리니까.
물론 세부적으로 골목을 파고 들면 훨씬 더 많은 장소를 돌아다닐수 있지만 사람들도 많고 밤에 돌아다녀도 위험하지 않을 정도의 곳들만. 그리고 그 길을 걸으면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도시를 느껴보라는 의미에서.
일단 카테드랄 정문 앞에서 출발.
레이나 광장엔 구유도 만들어져있고 보다시피 크리스마스 나무도 놓여있다.
시청광장을 지나다 북역까지 내려간다.
유럽의 도시들은 일단 한국처럼 간판조명으로 번쩍대는 곳이 거의 없어서-조명은 약국간판에만 거의 있다- 건물을 비추는 몇몇 조명과 가로등을 제외하고는 참 어둡다. 그리고 예전엔 가스등이어서 그 불빛이 노란색이었다고는 하지만 요즘도 여전히 밤의 도시는 노란빛의 따스함이 휘감싼다.
꼭 우리 동네가 아니어도, 치안에 조심하면서-우리동넨 그래도 참 안전한 편이다- 밤 산책을 즐겨보길.
우리 동네에 온다면 꼭 한 번쯤 밤의 도시를 걸어보길.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도시, 발렌시아다.
우리 동네도 마찬가지고.
몇년을 계속 살다보니 가끔 그게 그거인 듯 착각도 하지만 가끔 새롭게 느껴지는 도시의 모습을 보면 내가 과연 이 도시를 제대로 알고 있는 건가.. 끊임없이 새로운 느낌을 주는 이 도시에 감탄한다.
사실 시내 중심가를 벗어나면 나름 꽤 큰 도시이지만 구시가는 한바퀴 다 돌아다녀도 그닥 오래 걸리지 않는다.
여긴 왠만한 거리를 갈 때-바닷가나 과학관, 수족관 정도를 가는 정도-를 제외하고는 걸어다녀도 시내에서 30분 정도 걸으면 충분히 도착한다. 물론 리오를 따라 걸으면 과학관도 40분정도면 충분히 걷긴하지만.
그러다보니 움직임이 참 적다. 하루 만보걷기가 참 어렵다. 의식적으로 움직여야만 그래도 몸이 둔해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계절도 계절이니만큼 실내가 추워 가끔 저녁 산책을 나간다. 조금 걷다 오면 실내의 쌀쌀함도 그럭저럭 온기로 느껴지니까.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서 밤산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너무 안 걸어서. 너무 안 움직여서.
그렇게 걷다보니 시내 중심가를 통과하면서 밤의 도시들을 보는 것만으로 참 예쁘다는 생각도 들고,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장식된 도시를 걷는 것도 좋고.
그러다가 문득, 크리스마스 시즌-1월 6일 삼왕대축일까지-에 발렌시아를 방문한다면 밤의 도시를 돌아다녀보라는 의미로 잠시 산책코스를 소개하고 싶어졌다. 다른 사람의 관심여부를 떠나 이 동네 거주자로서 나름 관광객 마인드로 쉽게 돌아다닐 수 있는 정도의 거리니까.
물론 세부적으로 골목을 파고 들면 훨씬 더 많은 장소를 돌아다닐수 있지만 사람들도 많고 밤에 돌아다녀도 위험하지 않을 정도의 곳들만. 그리고 그 길을 걸으면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도시를 느껴보라는 의미에서.
일단 카테드랄 정문 앞에서 출발.
레이나 광장엔 구유도 만들어져있고 보다시피 크리스마스 나무도 놓여있다.
시청광장을 지나다 북역까지 내려간다.
유럽의 도시들은 일단 한국처럼 간판조명으로 번쩍대는 곳이 거의 없어서-조명은 약국간판에만 거의 있다- 건물을 비추는 몇몇 조명과 가로등을 제외하고는 참 어둡다. 그리고 예전엔 가스등이어서 그 불빛이 노란색이었다고는 하지만 요즘도 여전히 밤의 도시는 노란빛의 따스함이 휘감싼다.
꼭 우리 동네가 아니어도, 치안에 조심하면서-우리동넨 그래도 참 안전한 편이다- 밤 산책을 즐겨보길.
우리 동네에 온다면 꼭 한 번쯤 밤의 도시를 걸어보길.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도시, 발렌시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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