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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sta de Valencia

선택과 집중의 죽제즐기기

희안이 2019. 3. 20. 19:12
올해 파야스를 한 마디로 말하면 선택과 집중.
누구의? 나. ㅎㅎㅎ

파야스가 시작하고 그냥 일상적 일상을 보내다가 토요일, 월요일 그리고 마지막 날인 어제까지 압축해서 다 봤다고나.

이 압축 덕분에 1등한 파야는 아무것도 보지 않고 패스해 버렸지만. 그래도 나름 잘 즐긴 파야스였다.

토요일 오후 파야스 구경에 나섰.

상을 받는 스페셜 섹션의 엘 필라르. 사람도 엄청 많다.

끄레마까지 본 콘벤토.

엄청 마음에 들었던 콘벤토의 인판틸.

이후는 어딘지 모르겠... 콘벤토까지 다 보고 바론 데 까르셀-이젠 오에스테로 이름이 바뀐 거리-을 걸으며 찍은 사진들이라.

아, 얘(↑)는 안다. 올해 파예라 마요르 발렌시아네 파야라고 들은 것 같은데.. 이걸 보러 갔을 때 심사위원들이 있었다. 평가가 완료되면 등수가 나오는데 얘는 섹션 1°A 이고, 올 해 스페셜 1등은 거의 30년만에 다시 1위를 차지한 안티가. 간다간다 하다 결국 안 가버린. 작년엔 2등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걸 보면서 심사위원들에게 물으니, 섹션별로 심사위원 수가 다르고 각 구역을 돌아다니면서 체크한다고. 점수 채점 기준까지는... 굳이 알 필요가 없으니 그냥 패스.

나 호르다나. 올해는 프랑스 풍으로 만든데다가 너무 볼륨이 없어서 파야가 파야스럽지 않은 느낌이.

그리고 월요일. 올 해 첫 마스끌레따.
아 푼트 바로 앞에서 봤는데 바람 방향때문에 폴보라 다 뒤집어 썼다. 미스끌레따 가까이서 보려고 가서 1시간 반 기다린 건 안 비밀.

비디오는 거의 마지막 1분 정도만 찍는데 이 날은 다 못찍었다. 너무 파워풀해서. 저절로 손이 떨릴 정도의 진동이기도 했었고. 티스토리는 모바일에서 비디오 업로드가 안되서 패스. 

그리고...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파야스 행사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오프렌다.
낮에 친구랑 봤는데 사진 하나 안찍고 그냥 눈으로만 담았다. 사실 사진은 이미 많아서.
게다가 첫 날은 나가지도 않았.... 내가 남도싶은 모습의 사진은 언론사 관계자나 되어야 찍는 게 가능한 일이라서. 흑흑.

대신 둘째날 늦게 나가서 파예라 마요르의 오프렌다를 다 봤다.

얘는 알리칸테.

그리고 최근 5년의 파예라 마요르들.

이 밤의 주인공. 파예라 마요르 발렌시아.

올 핸 오르펜다가 적절한 시간에 끝나 끝나자마자 알라메다로 닛 델폭을 보러.
그리고 집에 오니 2시가 넘었....


파야스 마지막 날. 산 아구스틴 앞 아파트 옥상에서 본 마스끌레따. 이 아파트는 22층높이인데 우린 15층에 있는 테라스에서 봤다.


파야스 마지막 날에 있는 꼬레 델 폭.
비디오는... 이건 안찍었다.



그리고 끄레마.
재가 다 날라와서 완전 뒤집어 썼다. 불꽃도 함께 날라왔으나 비가 온 덕분(?)에 옷에 구멍이 나는 불상사는 피할 스 있었다는.


다시 테라스로 올라와서 본 시청앞 끄레마. 멀고 비도 많이 와서 보기 힘들었지만 늘 찍고싶었던 불타오르는 도시의 모습을 드디어 찍어서 그냥 핸복할 뿐이다.


축제가 끝이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어느새 축제의 흔적은 다 사라지고 남은 건 오프렌다로 완성된 성모님.
매년 바뀌는 망토 디자인인데 올핸 색도 조금 더 다양해지고 화려해진 듯.


오늘까지 학교도 도서관도 문을 닫는다.
대부분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난 조금 천천히 내일부터 시작 될 일상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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